흡연과 암의 관계

암은 우리 삶에 큰 위협을 주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그 원인 중 하나로 흡연이 알려져 있습니다. 흡연은 매우 해로운 습관으로 알려져 있고, 과학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그 위험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암은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가족, 친구, 우리 주변의 사람들 중에서도 암으로 고통을 받는 일이 이젠 흔합니다. 암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요인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영향이 큰 것이 음주와 흡연일 겁니다. 이번에는 특히 흡연이 암 발생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연기를 마시면서 지내는 시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커피 한 잔 마시면서 담배 한 대를 비롯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나름의 여유 시간으로 보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습관들이 나중에 크게 돌아온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과학적인 연구들은 흡연과 다양한 종류의 암 사이에 강력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밝혀냈습니다. 예를 들어 폐암과의 관련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요. 담배 연기 안에는 폐 조직을 손상시키며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을 유발하는 유해물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폐암 뿐만 아니라 입, 목, 식도, 위 등 다른 장기에서도 흡연과 암 발생 간의 관계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담배 연기 속에는 다양한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어떤 물질이 있는지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 니코틴(Nicotine): 니코틴은 담배의 중요한 중추 신경계 자극물질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니코틴은 암 자체를 직접 유발하지는 않지만, 흡연 중단 시 신체에서 생기는 습관적으로 나타나는 심리적 및 생리학적 변화 때문에 담배 중독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타르(Tar): 타르는 담배 연기의 물질 중 하나로, 다양한 유해 화학 물질의 혼합물입니다. 타르는 기도와 폐에서 염증과 손상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폐암과 기관지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니트로소아민(Nitrosamines): 담배 연기에 포함된 니트로소아민은 강력한 발암 물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물질은 DNA 손상과 변이를 유발하며, 다양한 암 유형과 관련이 있습니다.
• 다이옥신(Dioxins): 다이옥신은 담배 연기에서 발견되는 화학 물질 중 하나로, 다양한 유해 건강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물질은 암 유발 물질 중 하나로 간주되며, 주로 폐암과 관련이 있습니다.
• 방사선(Radioactive Materials): 일부 담배 종에서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폐암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에 의한 암 발생 확률을 줄이는데 가장 좋은 것은 무엇보다 금연이겠지요.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일부 유해물질은 중독성을 일으켜 끊기가 쉽지 않습니다. 

 

금연은 의지력과 결심이 필요한 과정입니다. 스스로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흡연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과 건강 이점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을 지원하는 상담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공유와 상담은 동기부여를 높여주고, 경험 공유와 조언을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 니코틴 대체 요법(NRT)도 있습니다. 니코틴 패치, 니코틴 구강용 제품, 니코틴 스프레이 등은 천천히 담배 의존성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약물 치료(예: 주사제, 약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흡연 관련 습관들을 변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식후 흡연, 커피와 흡연과 같은 습관을 변경하고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건강한 습관들, 예를 들면,  커피 대신 차 마시기 등을 통해 습관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흡연 유혹으로 이어집니다. 정신적 및 신체적인 스트레스 관리, 즉, 명상, 요가,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환경 조성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주의 사람들이 같이 담배 피우러 가자고 하면 거절없이 또 피우게 되는 게 문제입니다. 직장동료 등과 같은 주변의 사람들이 동시에 금연을 시작하면 같이 끊기가 쉬워 집니다. 물론 누가 먼저 포기하지 않도록 같이 격려하면서 금연에 좋은 습관, 취미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으로 나빠진 건강은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몇 가지 영양소를 통해 유해 물질의 영향을 줄이거나 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나마 흡연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황산화제: 흡연으로 인해 생성되는 자유 라디칼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항산화제가 중요합니다. 비타민 C, 비타민 E, 베타카로틴(비타민 A의 전구체), 셀레늄 등이 항산화 작용을 갖고 있으며, 과일, 야채, 견과류 등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 오메가-3 지방산: 오메가-3 지방산은 염증 반응을 조절하고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등어, 연어, 참치와 같은 생선에서 오메가-3 지방산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비타민 B군: 비타민 B군 중 일부인 니아신(비타민 B3), 판토텐산(비타민 B5), 시아노코발라민(비타민 B12)은 대사 기능과 신경 체계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곡물 제품, 육류, 생선 및 난류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마그네슘: 마그네슘은 신경 기능과 규칙적인 심장 박동에 필수적입니다. 견과류, 다크초콜릿등 다양한 음식에서 마그네슘 함량이 높게 나옵니다.
• 엽산: 엽산은 세포 분열 및 DNA 합성에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채소나 종합 비타민 제제에서 엽산 함량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해지만, 가장 좋은 것은 금연입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모두 금연에 노력합시다.